현 10번 이대호 농담에 '01'로 번호 바꾸는 황재균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7.02.07 07: 30

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롯데 자이언츠.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황재균이 이대호가 훈련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황재균은 이날 롯데 유니폼만 입지 않았을 뿐 여전히 롯데 흔적이 남아 있었다. 배트와 글러브를 담은 가방은 여전히 롯데 구단 가방이었다. 10번도 그대로 붙어 있었다. '진짜 10번' 이대호는 황재균의 10번 가방을 보고서는 "재균아, 10번이 두 개 있는 것은 조금 그렇네. 내가 뺏은 거 같잖아"라며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황재균은 부랴부랴 10번 종이를 떼어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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