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안녕' 여에스더, 이렇게 따뜻한 조언이라니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2.07 06: 39

'안녕하세요' 여에스더가 따뜻하고 진심어린 조언으로 사연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첫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8명의 남매가 있지만 12명까지 낳고 싶다는 딸이 걱정인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더욱 많은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캐나다 퀘백으로 이민까지 준비 중이라고. 남편과 합의가 됐다고 하지만 남편은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고 싶지 않은 눈치. 아이들도 이민을 가고 싶지 않지만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친근하게 아이들에게 솔직한 마음을 물었다. 아이들은 사실 이민을 가고 싶지 않다는 것. 독불장군 스타일의 다산의 엄마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였다.
두번째로 할머니가 언니만 편애해서 힘들어하는 초등학생이 출연했다. 여에스더는 "할머니도 과거에 많이 상처를 받았겠지만 그런 것에 익숙해져서 지나치게 된 듯 하다"며 "어려서 그렇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이렇게 상처 받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초등학생을 향해서는 "여기서 제일 말도 잘하고 예쁘다. 할머니는 둘째가 알아서 잘 할 것 같아서 신경을 덜 쓰는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사랑 받기 위해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할머니에게 다가가면 어떨가"라고 제안했다.
이말에 초등학생은 미소를 되찾으며 할머니에게 더 애정을 갖고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흥부자로 오지랖과 흥 때문에 하루에 2,3시간 밖에 자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위로하는 것이 좋다는 영숙씨에 대해서는 "나이 들어 목적 의식을 잃으면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시청자들은 "여에스더님 말 진짜 따뜻하게 잘 하심" "여에스더님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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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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