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참가' 마차도, “팀 동료 상대, 재미있을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2.07 06: 05

매니 마차도(2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소감을 전했다.
마차도는 오는 3월에 열리는 2017 WBC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마차도는 도미니카계 미국인이다. 가족이 모두 도미니카 출신이기에 미국이 아닌 도미니카 대표로 국제 대회에 나선다. 도미니카는 마차도, 로빈슨 카노 등 최강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3 WBC 우승 팀도 도미니카였다.
볼티모어 지역 매체인 ‘MASN’은 6일(이하 한국시간) 마차도와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마차도는 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WBC 참가에 대해 “매년 운동하는 거에서 더 일찍 시작할 뿐이다. 타격을 더 일찍 시작한다. 하지만 시즌 준비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시작에 초점을 맞추기도 하는데 시즌을 위한 준비 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차도가 속한 도미니카 대표팀은 미국 대표팀과 같은 C조에 속해있다. 3월 12일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3월 8일에는 사라소타에서 소속팀인 볼티모어와 연습 경기를 갖는다. 마차도는 “재미있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같은 팀에서 뛰어왔다. 필드 반대편에서 다른 유니폼을 입는 것은 조금 이상할 것 같다. 하지만 WBC 참가가 기대된다. 새 경험을 해서 즐겁다”라고 말했다.
팀 전력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볼티모어가 빅마켓 구단이 아니기에 큰 영입은 없었다. 그러나 외야수 보강, 마크 트럼보 계약 등 여러 이슈가 있었다. 마차도는 “우리는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몇몇 선수들을 잃었지만 또 다른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높은 레벨에서 해왔던 선수들에 우리 팀과 완벽하게 맞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마차도는 “웰링턴 카스티요를 데려왔고 트럼보와 다시 계약했다. 세스 스미스도 데려왔다. 이 선수들은 우리를 현재 위치에서 더 높은 곳으로 가게 해줄 것이다. 매년 우리 팀을 낮게 평가하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서로 열심히 할 것이다 시즌이 끝나고 결과를 봐라”면서 성적에 자신감을 표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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