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악질 김민준 "이렇게 질척거리는 취향이었나"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2.06 23: 10

'화랑' 남부여의 태자 창(김민준 분)이 악질의 면모를 보였다. 선우(박서준 분)와의 결투에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랑과 신국 백성들을 살려보내려고 하지 않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화랑'에서 선우는 창과의 검술 대결에서 승리해 무사히 신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창은 도둑질한 신라의 백성들은 살려보내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신국사절단은 백성들을 옥에서 몰래 빼내 탈출했다.
잠자코 있을 창이 아니었다. 창은 국경을 넘으려는 신국사절단과 신국 백성들의 뒤를 쫓았다. 군사를 이끌고 뒤쫓아 활을 쏘며 신국 백성들을 죽였다. 선우에게 활을 겨누었다. 이를 본 수호(최민호 분)가 대신 화살을 맞았다.

창은 "아쉽네 다른 놈이 맞았어"라고 말했다. 또한 "이건 범이 아니라 독안에 든 쥐 아닙니까"라며 "이렇게 된 이상 사냥을 끝내야겠죠"라고 했다.
이에 선우는 "승부는 이미 끝나지 않았나. 이렇게 질척거리는 취향이었나"라고 했다. 창은 "이번엔 총력전이다. 내가 너희들을 살려보낼 마음이 없어졌거든"이라고 강렬한 눈빛을 보냈다.
선우는 "할테면 해봐라. 다 막아줄테니"라고 전면전을 예고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위화공(성동일 분)이 화랑을 이끌고 등장해 전쟁을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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