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 만신창이 핏빛 결투 결국 勝 "패배를 인정하시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2.06 22: 45

'화랑' 선우(박서준 분)가 남부여의 태자 창(김민준 분)과 피의 결투에서 승리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화랑'에서 선우는 창과 검술대결을 벌였다. 결투의 초반에 선우는 일방적으로 팔과 다리 등을 베었지만 이는 그의 작전이었다. 이후 반격이 시작됐다. 날카롭고 묵직하게 창을 벴다. 
이후 점차 지쳐가는 두 사람은 칼을 버리고 주먹으로 격투신을 벌였다. 확연하게 패색이 짙어가는 선우를 향해 창은 "죽는게 두렵지 않나"며 "그만하자"고 했지만 선우는 다시 일어나 싸움을 이어갔다.

다시 일어난 선우는 이를 악물고 창을 두둘겨 팼다. 창은 일어나지 못했고 선우는 기어코 일어나 칼을 그의 목에 댔다. "패배를 인정하시오"라며 "약속을 지키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창은 "나는 이번 일로 신라와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오. 신라 공주와 사절들 석방하오"라고 답했다. 하지만 백성들을 살려두지는 않겠다고 했다. 선우가 "여기 있는 백성들은 어찌 되는 건가"라고 묻자 창은 "남부여의 물건을 훔친 죄인들이니 죽음으로 죄를 물을 것이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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