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 "난 이겨, 지킬게 있으니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2.06 22: 29

  '화랑' 선우(박서준 분)가 남부여의 태자 창(김민준 분)과 피의 결투를 앞두게 됐다. 
6일 방송된 KBS 2TV '화랑'에서 선우는 창을 향해 "내가 신국의 왕"이라고 하며 앞으로 나왔다. 이에 죽을 위기에 처한 아로(고아라 분)와 백성들은 위기에서 잠시 벗어났다.
이후 선우와 창은 단 둘이 독대했다. 창은 선우에게 검술대결을 청했다. 창은 "내가 이기면 공주는 돌아갈 수 없소. 그대와 함께 온 화랑도 백성들과 함께 목이 잘려 돌아갈거요"라고 말했다. 

대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짜 왕인 삼맥종(박형식 분)은 옥에 갇혀 불안한 눈빛으로 "무모한 일이다. 그자는 사람 죽이는 걸 장난처럼 여기는 자"라고 했다.
이에 선우는 "난 이겨. 지킬게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삼맥종이 "네 누이 말이냐"라고 묻자 "그래. 그리고 나라 잘못 만나 굶주리고 겁먹은 사람들. 네들 말로 백성"이라며 결의에 찬 눈빛을 보냈다.
이를 악문 선우는 결국 태자 창과 핏빛 결투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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