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캔디' 김승주, "챌린저스 전승 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06 19: 51

"챌린저스 전승 우승하고 롤챔스 가야죠."
중고 신인에 가깝지만 패기 넘치는 기백은 신인 그 자체였다. '캔디' 김승주는 과거 제닉스 시절 풀지 못했던 롤챔스 진출에 대한 갈증을 CJ에서 꼭 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CJ는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1라운드 RSG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김승주는 코르키 신드라로 팀의 2-0 완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김승주는 "이겨서 너무 좋다. 깔끔한 2-0 승리라 기분 좋다. 내용 면에서는 아직 부족하지만 스코어는 마음에 든다"고 미소 지었다. 
지난 2015년 제닉스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김승주는 대만 리그 3개월을 제외하고 1년간의 공백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던 CJ 코칭스태프가 다른 후보들을 제쳐두고 김승주와 이번 시즌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돌아온 챌린저스 리그에 대해 그는 "연습실과 실전 경기장은 느낌 자체부터 다르다. 연습실 '스크림'서 지면 배운다는 생각인데 대회에서 지면 '개인적으로 못해서 지는 것' 같아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면서 승부욕을 내비췄다. 
곁에 있던 채우철 CJ 코치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팀원들에 대해 김승주는 "우리는 서로 개개인의 능력은 좋다. 그래도 팀적으로 보탬이 되야 한다. 팀플레이를 더 가다듬어 챌린저스 코리아는 전승 하고 싶다"면서 "사실 어린 시절 스타를 좋아해서 유명한 박정석 감독님과 함께 생활 한다는 자체가 신기했다. TV로 보던 유명한 사람과 같은 집에서 생활하니깐 신기했다. 잘해서 롤챔스에 올라가면 많은 관심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박정석 감독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앞으로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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