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무대를 지배했다’..레이디 가가가 보여준 역대급 슈퍼볼 공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06 19: 48

레이디 가가가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공연자로 나선 레이디 가가는 13분 간 펼쳐진 솔로 공연에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경기장 전체를 압도했다.
반짝이는 은색 의상을 입고 경기장 옥상에서 공연을 시작한 레이디 가가는 ‘God Bless America’를 부른 뒤 와이어에 의지한 채 경기장으로 다이빙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미와 같은 동작으로 무대 위에 착지한 레이디 가가는 히트곡 ‘Poker Face’와 ‘Born This Way’를 차례로 불렀다.
이어 펼쳐진 ‘Telephone’ 무대에서는 당초 비욘세가 등장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비욘세는 등장하지 않았다.
‘Just Dance’와 ‘Million Reasons’, 'Bad Romance'까지 연속으로 부른 레이디 가가는 마이크를 집어 던지고 무대 밑으로 뛰어 내리며 무대의 막을 내렸다.
공연 전 여러 스페셜 게스트에 대한 루머들에도 불구하고 레이디 가가는 13분 간 혼자서 무대를 날아다녔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레이디 가가는 공연 내내 정치적인 발언 없이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레이디 가가의 스펙터클한 공연에 감명을 받은 전 세계의 팬들과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은 공연이 끝나고 SNS를 통해 굉장한 무대였다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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