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석 사단이 생각하는 그림이 점점 완성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CJ의 팀플레이가 단단해지고 있다. CJ가 챌린저스 코리아 3연승을 내달렸다.
CJ는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롤 챌린저스)' 스프링 RSG와 1라운드 경기서 '윙드' 박태진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팀 플레이에 임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CJ는 시즌 3승째를 올리면서 다시 선두로 치고 나갔다. 공동 선두인 APK가 BPZ와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선두도 가능해졌다.
박정석 감독과 채우철 코치, 김대웅 코치가 자주 말하던 팀 플레이가 이날 경기서 단단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CJ의 팀 플레이는 '윙드' 박태진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박태진은 엘리스로 1세트 협곡을 누비면서 완승을 견인했다.
2세트에서는 '카직스'로 날뛰었다. 박태진의 공격적 움직임에 맞물려 탑 서현석과 미드 김승주도 라인전 단계부터 RSG를 압도했다. 특히 서현석은 1대 1 일기토에서 솔로 킬을 뽑아내면서 달라지고 있음을 경기력으로 입증했다.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은 CJ는 29분만에 RSG의 본진을 공략하면서 2-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