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문희준♥소율, 최초의 아이돌 부부 탄생...연애에서 결혼까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06 19: 00

문희준과 소율이 오는 12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는 최초의 아이돌 부부의 탄생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문희준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쓴 자필 편지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문희준은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죠?”라고 결혼 소식을 밝히며 “평소에 우리 주니들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해야 하는 제 마음도 무겁네요. 항상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 같은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 발표는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같은 H.O.T. 멤버들도 전혀 알지 못했을 정도로 열애설도 없던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지난 2013년 문희준이 MC를 맡고 있던 QTV '미소년통신'에서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이후 ‘문희준의 순결한15’, MBC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 등에 함께 출연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갔다.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해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 발표 이후 문희준은 출연하는 프로그램 마다 연인 소율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새로운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문희준은 특히 본인이 MC로 있는 JTBC '잘 먹겠습니다'에서 소율과의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했다.
프로포즈에 대한 질문에 문희준은 “본격적인 프러포즈는 아직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사귄 지 한 달 반 만에 결혼하자고 했다”고 고백했고, 결혼식에 대해서는 “소율이 굉장히 꼼꼼하고 알뜰하며 소탈하다”며 “예비 신부 소율도 스몰 웨딩을 원한다. 그 마음이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가장 큰 결혼식을 해주기로 마음먹었다”고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결혼식을 6일 앞두고 웨딩 사진을 공개한 문희준과 소율은 달달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많은 이들의 축복과 응원을 받았다. 결혼 후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두 사람이 앞으로 방송에서도 더욱 안정된 모습으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문희준과 소율은 오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코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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