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김진, “김종규-조성민, 시너지 효과 났는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2.06 14: 24

김종규(26, LG)의 큰 부상에 김진 감독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창원 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서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81-74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7위 LG(17승 19패)는 6위 전자랜드(18승 18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김종규는 KGC전 4쿼터 양희종과 충돌해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원래 좋지 않던 부위를 재차 다쳤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단순한 타박상이 아니라 무릎관절이 밀렸다. 정확한 것은 내일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안다”고 전했다. 

김종규는 6일 오후 정밀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김종규는 최소 8주, 길게는 12주간 나설 수 없다. 이후 재활기간까지 고려한다면 시즌아웃까지 될 수 있다. LG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김종규의 올 시즌은 끝난 셈이다. 
김종규의 부상결과에 대해 김진 감독은 “기간이 많이 나왔다. 적어도 8주다. 일단 4주는 안정을 취하라고 한다. 길게는 12주까지 본다.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일단 4주 안정을 취한 뒤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LG는 조성민 효과를 막 보기 시작한 시점에서 김종규 부상의 악재를 맞았다. 7위 LG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김종규는 플레이오프에는 돌아올까. 김 감독은 “조성민이 와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다. 치료를 빨리 해야 한다. 그 동안 박인태가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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