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보이스' 장혁x이하나, 진범보다 무서운 건 내부자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2.06 06: 41

장혁과 이하나가 점점 끈끈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 서로를 믿지 못해 갈등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전우애가 쌓여가고 있다. 거기에 진범의 실체에 점점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며 진범 검거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 진범과 관련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정의를 실현시킬 수 있을까.
5일 방송된 OCN '보이스'에서는 황경일(이주승)이 은형동 사건의 목격자라는 사실이 그려졌다. 권주(이하나)는 경일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경일이 한 말을 듣고 놀란다. 아버지가 살해될 때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했던 말이었던 것.
경일은 권주에게 자신이 그 날의 목격자임을 밝히고, 권주는 흥분한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하지만 형사들과 진혁(장혁)은 경찰서에서 더 조사해보자고 한다. 경일이 탄 차량은 갑자기 기름이 떨어지고, 가는 길에 주유소에 들린다. 경일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간다.

형사가 잠시 한눈 파는 사이, 경일은 차 안에서 주운 열쇠로 수갑을 풀고 창문으로 도망가려 한다. 그때 갑자기 화장실 문이 열리며 은형동 사건의 진범이 나타나 경일의 목을 조르고 몸메 불을 붙였다. 권주와 진혁이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 화장실문을 부쉈을 때는 이미 늦은 시간. 경일은 죽어가며 뭐라고 하지만 권주는 알아듣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블랙박스 영상으로 범인이 도주하는 것을 발견하고, 진범 대신 범인으로 몰렸던 가짜 범인이 마지막으로 갔던 술집을 찾아가 마담에게 진범에 대한 실마리를 얻는다. 두 사람은 경찰 내부자 중에 진범과 내통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몰래 수사하지만, 두 사람의 정보는 바로 진범에게 전달된다.
이날 경학(이해영)이 진범과 통화는 모습이 노출됐고, 권주 역시 경학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었다. 권주는 또 병곤(조영진)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청자들은 권주와 진혁을 빼고는 누구를 믿어야할지 모르는 미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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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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