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박' 정준영, 돌아온 '요물 막내'가 참 반갑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06 06: 40

정준영이 본격 '요물 막내'로서의 활약을 시작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 '새해 복 많이 또 많이' 특집으로 설빔 투어가 진행됐다. 4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정준영이 다시 합류한 뒤 처음으로 진행된 특집인만큼 '완전체' 로서의 훈훈함도 깊어졌다.
이날 김흥국과 이계인을 만나 세배를 마친 멤버들은 춘천의 베이스캠프로 향해 다시 여섯 명만 남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오랜만의 완전체인만큼 멤버들간의 우정을 확인해보기 위한 '마니또' 게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게임 방식은 이러하다. 복불복으로 각자 마니또를 뽑은 멤버들은 자신의 마니또가 이길 경우에만 저녁 식사를 획득할 수 있는 것. 결국 자신의 마니또를 들키지 않는 동시에 누가 누구의 마니또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 '눈치게임'으로, 평소 '잔머리 대마왕'인 정준영에게 유리한 게임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정준영은 꽁꽁 언 손으로 생수병의 비닐을 모두 제거해야하는 이기는 게임에서 비닐을 뜯지 않은 생수병을 주머니에 숨겨둔 채 게임이 종료될 때까지 모르는 척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어진 게임에서 정준영의 마니또인 김종민이 게임에 실패하며 저녁 식사는 획득하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로 '요물 막내'의 컴백을 확실하게 알릴 수 있었다. 
정준영의 합류에 '1박2일' 연출을 맡은 유일용 PD 역시 "정준영이 주눅들지 말고 요물막내로서 활약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돌아오자마자 '요물막내'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정준영의 모습이야말로 그의 복귀를 청원했던 많은 시청자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또한 한동안 홍보성 게스트 출연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던 '1박2일'은 당분간 6인 체제로 완전체 멤버들간의 케미를 볼 수 있는 방송을 이어갈 예정. 과연 이 속에서 정준영이 보여줄 '돌+I' 매력은 또 어떨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