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지상렬, 황당 요구도 OK..김보성 뺨치는 의리남[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2.05 19: 46

'의리'로 유명한 김보성 뺨치는 의리남이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에서는 지상렬의 몰래카메라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계인은 의뢰인으로 등장, 지상렬에 대한 몰래카메라를 의뢰했다. 그는 지상렬의 몰래카메라 의뢰에 대해 "의리있는 친구다. 그걸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은 황당한 광고 촬영 콘셉트로 지상렬의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의리남 지상렬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몰래카메라 일주일 전, 이계인은 지상렬에게 전화를 걸어 동충하초 사업을 하게 됐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지상렬은 흔쾌히 "걱정하지 말아라. 내가 도와드리겠다"고 의리있는 모습을 보였다.
유명 CF감독과 쇼호스트, 한의학 교수까지 섭외된 초대형 프로젝트였다. 지상렬이 속아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광고 촬영장에 도착한 지상렬은 동충하초 사업을 위해 집까지 저당 잡혔다는 이계인의 말을 듣고는 상품 계획서까지 꼼꼼하게 읽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등, 동충하초가 너무 달다는 등 이계인의 사업을 걱정하는 지상렬에게 제작진은 실제 교수의 전문 지식으로 그를 설득시켰다.
걱정 속에 지상렬은 촬영에 임했고 자신의 지적의 이계인이 불편해하자 지상렬은 "남녀노소 먹기가 좋다"고 급포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히말라야에서 온 동충하초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했음에도 이계인의 눈치를 보며 이해한 적을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애벌레 옷도 선뜻 입었다. 이해하지 못하는 콘셉트였지만 지상렬은 최선을 다해 애벌레 옷을 입고 점프를 해 이계인을 감동케 했다.
CF 감독과 이계인이 점차 갈등을 빚자 어떻게든 이계인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작전대로 싸움을 시작했고 CF 감독은 철수 선언을 해 지상렬을 당황케 했다. 이계인마저 CF 감독을 따라 나가 지상렬은 애벌레 복장을 입은 채 홀로 남겨져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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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은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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