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완벽한 복귀전을 펼쳤다.
정찬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 이벤트 페더급 데니스 버뮤데즈(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30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지난 2013년 8월 조제 알도(브라질)와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렀으나 어깨 탈구로 4라운드에서 TKO패했다. 이후 어깨수술과 군복무로 3년 넘게 UFC를 떠나 있었다.
이번 복귀전은 UFC 선수로서 제2막을 여는 첫 걸음이다. 그런 만큼 정찬성은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 상대인 버뮤데즈는 UFC9위. 종합 격투기 전적 17승 5패.
경기 초반부터 정찬성과 버뮤데즈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정찬성은 테이트 다운을 노리며 접근했고 버뮤데즈는 펀치를 날리며 공격을 선보였다.
그러나 1라운드 도중 정찬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버뮤데즈가 무리한 공격을 펼치는 사이 정찬성은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날렸고 갑작스럽게 파운딩을 시도하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 시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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