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내일 그대와' 신민아, 러블리를 연기하는 배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05 11: 12

푼수인데 사랑스럽다. 비주얼 끝판왕 신민아가 연기해서 그런 걸까. tvN '내일 그대와'에서 송마린으로 분한 신민아가 '로코퀸' 타이틀을 확고히했다. 
신민아가 연기하는 송마린은 아역 배우 '밥순이' 출신으로 사진작가를 꿈 꾸는 인물. 스타 작가에게 포트폴리오북을 전하기 위해 자존심까지 기꺼이 내려놓는 캐릭터다. 
어쩔 때 보면 영락없는 푼수다. 길거리에서 술 먹고 뻗어자는 영상이 수두룩하고 거리에서부터 쫓아온 유소준(이제훈 분)이 자신에게 단단히 반했다고 믿고 있는 상황. 

4일 방송된 2회에서는 자신에게 선을 긋고자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자는 유소준의 말에 '심쿵'하며 얼굴이 빨개지기도. 
송마린은 "나 맹한 여자 아니다. 나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테니 너무 막 밀어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담스러워"라며 미소 짓어 유소준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신민아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로맨틱한 러블리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오마이 비너스', '야수와 미녀', '키친',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그것. 
'내일 그대와' 첫 회부터 신민아는 제대로 망가졌다. 만취 연기에 푼수 캐릭터까지 소화했고 2회에서는 '자뻑' 여주인공으로 색다른 매력을 뿜어냈다. 미워할 수 없는 송마린은 신민아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샤워가운만 걸쳐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 그. 신민아는 분명 사랑스러움을 연기하는 여배우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내일 그대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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