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폭발’ 첼시, 상위권 추격 뿌리치고 1위 굳히기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2.04 23: 23

첼시가 아스날을 꺾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시즌 19승(2무 3패)으로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팀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아스날은 2연패로 시즌 5패(14승 5무)째를 당했다. 승점은 47점.
첼시는 지난 1일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승리를 내주진 않았다. 토트넘전 패배 이후로 상승세가 꺾일 듯 했다. 그러나 이후 2승 1무로 상승세였다. 그리고 아스날을 만나서도 1위 팀의 저력은 꺾이지 않았다. 고르게 득점하며 완승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아스날의 알렉스 이워비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날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첼시가 먼저 득점했다. 전반 13분 오른 축면에서 페드로가 크로스를 올렸고 디에고 코스타의 헤딩이 골키퍼 체흐에 막혔다. 그러나 체흐가 막은 공을 마르코스 알론소가 헤딩으로 다시 넣으며 선취 득점했다.
전반전은 비슷한 볼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그러나 첼시가 결정적 한 방으로 앞섰다. 아자르는 왼쪽에서 수비수들을 제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연이은 돌파로 골문을 위협했다. 또한 첼시는 중앙 미드필드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결국 전반전은 철시가 1-0으로 앞섰다.
후반전에는 첼시의 압박이 더 강해졌다.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53분에는 아자르가 중앙에서 부터 수비들을 제치며 전방까지 돌파했다. 앞에 두 명의 수비수를 두고도 현란한 발놀림으로 제쳤다.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의 두 번째 골이었다.
후반 85분에는 첼시가 아스날의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득점했다. 골문이 빈 사이 파브레가스가 흘러나온 공을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가볍게 골을 넣었다. 아스날의 의지를 꺾는 골이었다. 아스날은 후반 91분 몬레알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은 지루가 헤딩골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미 경기는 첼시 쪽으로 기울어있었다. 1위 첼시는 상위권 팀들의 추격을 모두 뿌리치고 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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