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장혁, 이하나·한보배 구했다…이주승 체포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04 23: 09

장혁이 이하나와 한보배를 구했다. 
4일 방송된 OCN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에서는 무진혁(장혁 분)이 황경일(이주승 분)의 사이코패스 범죄에서 강권주(이하나 분)와 박은별(한보배 분)을 구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일은 저수지 근처에 권주를 생매장하려 하고, "10시에 은별이랑 우리가 제대로 놀아주겠다"며 범죄를 예고한다. 경일 뒤를 쫓던 진혁은 권주를 발견하고, 구덩이를 맨손으로 파 권주를 무사히 구해내지만, 무전기 소리가 울려 경일은 놓치고 만다. 

경일이 은별을 끌고 간 곳은 다름 아닌 일락중학교. 박은수(손은수 분)은 범죄 장소가 일락중학교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아버지와 경일의 어머니가 관련된 것임을 깨닫는다. 은수는 "황경일이 일락중학교 2학년 3반 황경일이냐"라며 "저희 아버지가 황경일의 담임 선생님이었다. 저희 아버지와 그 아이 어머니가 불륜을 저지르는 바람에 양쪽 집이 다 엉망이 됐다"고 말한다. 경일은 자신의 어머니와 자신이 유일하게 따르던 담임 선생님이었던 은수, 은별 자매의 아버지가 불륜을 저지르는 현장을 목격하고 여성 혐오증에 빠져 사이코패스 범죄를 연이어 저질렀던 것. 
경일은 마지막 발악으로 학교에 발화물질을 잔뜩 뿌리고 진혁을 협박한다. 그러나 진혁은 경일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넌 겁쟁이다. 넌 날 못 쏜다"라고 도발해 경일에게서 총을 빼앗는다. 경일을 흠씬 두들겨 팬 진혁은 "네가 죽기에 야경이 너무 좋다. 마지막으로 내 얘기 잘 들으라"고 경고하며 "너 같은 버러지 같은 새끼가 몇 천번 죽어도 갚지 못할 목숨이다. 한 번 망가진 건 고치기 힘들다.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라고 일갈한다. 
경찰에 체포된 경일은 권주에게 은형동 살인사건에 대해 언급하고, 권주는 "빨리 말해, 그 놈 얼굴 기억해"라고 멱살을 잡았다.  /mari@osen.co.kr
[사진] '보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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