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아' 사면초가 임수향, 사이다 전개 시작될까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04 22: 01

 임수향이 궁지에 몰리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사면초가에 빠진 박신애(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희동(한주완 분)은 김대훈(한갑수 분)과 강유진(이한서 분)의 대화를 듣다가 유진이 신애의 친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란다. 신애와 유진의 칫솔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희동은 두 사람의 친모녀 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를 받아들고 충격에 빠진다. 분노한 희동은 신애에게 "더 이상 함께 살기 힘들다"며 이혼을 선언한다. 

유진은 "엄마랑 아저씨가 나 때문에 이혼할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이 집에서 나가야 한다"며 가방을 싸고, 유진이 진짜 떠날까봐 걱정된 대훈은 김덕천(변희봉 분)에게 전화를 걸어 유진이 신애의 친딸임을 알린다. 자신을 찾아온 덕천에게 신애는 "희동씨 없으면 못 산다"고 눈물을 흘린다. 
한편 덕천은 최이사로부터 신애가 공금횡령은 물론 비자금까지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진짜 내 손녀가 아닌 거냐"고 신애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유진이 신애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한 마청자(이휘향 분)는 신애의 머리카라글 쥐어뜯고 "어르신한테 가짜 손녀인 거 다 말해버릴 거야"라고 소리지르고, 신애 역시 "말할 테면 말해보라. 혼자 죽을 줄 아느냐"고 소리지른다. 연합 전선에 위기가 찾아온 것. 
그때 집으로 달호를 부른 덕천이 두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엿듣고 충격을 받았다.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 것. 신애의 거짓말이 모두 밝혀져 사이다 전개가 시작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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