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아' 한갑수 "임수향, 아무래도 가짜 딸 같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04 20: 59

'미풍아' 변희봉이 박신애가 가짜 손녀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김덕천(변희봉 분)이 김대훈(한갑수 분)의 말을 듣고 박신애(임수향 분)의 정체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수향에게 "자꾸 그러면 정신병원에 넣어 버리겠다"는 막말을 들은 김대훈은 아버지 김덕천에게 "아무래도 신애는 가짜인 것 같다. 여기 살던 할머니도 신애가 가짜 손녀라고 했다"고 말한 뒤 "신애가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울먹인다. 덕천이 "그게 무슨 말이니"라고 되묻자 대훈은 "그 할머니가 치매에 걸려 잘못 말한 거라고 했다"면서도 "전 그래도 신애가 가짜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마청자를 찾아간 덕천은 "희동이 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셨었니"라고 묻고, 청자는 자신도 모르게 "아닌데요"라고 답한다. 덕천이 신애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음을 직감한 청자는 "저희 엄마가 치매기가 있으셨다. 말하기가 좀 그래서 말 못했다. 엉뚱한 소리 하는 걸 들은 것 같다"고 둘러대며 위기를 넘겼다. /mari@osen.co.kr
[사진]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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