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이시영vs전혜빈, 승부욕까지 닮은 '국민 호감녀'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2.04 19: 43

 배우 전혜빈이 '3대천왕'에서 이시영을 위협하는 남다른 식성과 승부욕을 발산해 웃음을 선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에서는 밥도둑 특집을 준비했다. 게스트로는 전혜빈과 강남이 출연했다.
이날 백종원은 여수 게장, 종로 생선구이, 곰소항 젓갈백반, 광주 떡갈비, 양평동 우럭 된장 집을 차례대로 소개했다. 그리고 스튜디오에는 여수 게장 명인이 등장해 모두에게 게손질법을 공개했다.

오프닝부터 이시영과 전혜빈은 '여전사'라는 예능 캐릭터로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전혜빈은 "이시영 씨와 비교해서 말씀을 하신다. 하지만 싸움은 제가 100% 진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영은 "저 또한 전혜빈 씨 얘기 많이 듣고 비교도 많이 하시더라. 그래서인지 친해지고 싶었다"라고 말하면서 은근한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혜빈은 녹화 내내 이시영 못지 않게 음식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드러냈다. 특히 암게와 수게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기본이고 "다이어트를 할 때는 삼치를 먹고, 아니면 고등어를 먹는다"며 자신만의 다이어트법을 공개했다.
2002년 데뷔로 이시영보다 연예계 선배이지만 나이로는 한 살이 어리다는 전혜빈은 시종일관 차분한 자세를 유지했다. 이는 이시영과 함께한 게손질 대결에서도 이어졌다.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한 결과 전혜빈이 6개, 이시영이 5개를 성공시켜 전혜빈의 승리로 끝이 났다.
또 전혜빈은 양념게장을 보면서 집에 싸갈 수 없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전혜빈과 이시영은 비슷한 식성으로 대화를 나누는 한편 달걀 프라이 대결까지 펼쳐 '3대천왕'만의 재미를 높여줬다.  /parkjy@osen.co.kr
[사진] '3대천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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