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신혼일기' 안♥구 정화커플, 카메라에 잡히는 족족 화보네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2.04 09: 54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한겨울. 누군가 옆에 있어도 한기를 느끼는 때에 이런 식으로 염장을 지르는 ‘안구커플’(안재현-구혜선)이 괜스레 얄미워진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독신주의자들의 생각을 바꿀 정도로 달달한 애정을 자랑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신혼일기’에서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강원도 인제에서 신혼생활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결혼 전부터 공개 커플로서 공공연하게 애정을 고백했듯 결혼 후에는 한층 더 깊어진 애정을 드러내며 솔로들의 애정 세포를 자극했다.
구혜선은 '내조의 여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안재현을 대신해 힘을 쓰는 일을 했고, 요리를 하다 지친 남편을 위해 부엌으로 향하기도 했다. 평소 털털하고 격의 없는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지난해 5월 21일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新 잉꼬부부’다. 별 일 아닌 사건에도 하하 호호 환하게 웃는 이들의 모습에서 행복이 묻어났다. 솔로들의 눈꼴이 시리게 염장을 지르는 알콩달콩한 행보를 보여준 것이다.
‘우리는 왜 여기에 와 있을까’ 편으로 꾸며진 첫 회에서는 신혼인 안구 커플의 일상이 가감 없이 담겨 결혼 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두 사람은 집안에서도 서로의 손을 잡고 다니는가 하면, 눈이 마주칠 때마다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치 운명적으로 맺어진 인연 같다고 할까. 2015년 방송된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안재현은 “처음 봤을 때부터 눈이 하트였다”며 “전체 리딩에서 처음 봤는데 너무 예뻐서 계속 쳐다봤고 늘 옆에 서 있었다”고 털어놨다. 첫 키스를 먼저 했다고 밝힌 구혜선은 “잘생긴 사람이 계속 쳐다보는데 싫을 이유가 없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구커플은 가위바위보를 하면서나 배드민턴 내기 게임을 하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연예인 부부답게 두 사람의 일상은 카메라에 잡히는 족족 화보였다. 무엇보다 안재현의 ‘구님 바보’모습이 이날의 절정이 아니었을까. 연신 그녀를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보인 것. 두 사람은 숨김없이 애정 표현을 하며 보는 이들까지도 덩달아 행복하게 만들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신혼일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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