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엄기준, '프로 연기꾼'의 반전 비하인드컷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04 09: 17

'프로 연기꾼' 엄기준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피고인'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피고인' 제작진은 4일 살벌하게 잔인하지만 외면할 수는 없는 마성의 캐릭터 차민호 역으로 맹활약 중인 엄기준의 촬영 현장 뒷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엄기준은 촬영 직전까지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대본 연구에 집중하는가 하면, 지문 훼손신을 촬영할 때에는 분장팀과 상의해 보다 자연스러운 그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4회 방송에서 화제가 된 펜싱 연습 촬영장 풍경도 눈길을 끈다. 엄기준은 지도를 위해 현장을 찾은 선수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진지한 자세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첨단 공포증 때문에 펜싱 칼끝만 봐도 두려움을 느끼는 차민호와는 달리, 신나는 얼굴로 연습장 곳곳을 누비는 엄기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피고인' 측은 "늘 준비된 배우이다 보니 촬영장에 오면 두루두루 주변을 살피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극 중에선 웃음기 제로의 나쁜 남자지만,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독려하고 응원하는 다정한 배우"라며 "촬영이 시작되면 오로지 연기에만 집중, 능수능란하게 강약 조절을 해가며 완벽한 한 장면을 완성시킨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자칫 미움을 독차지할 수 있는 캐릭터지만, 시청자들이 차민호에게 끌리는 이유는 배우 엄기준이 가진 매력 때문일 것이다. 5회 방송을 기점으로 차민호가 왜 그렇게 엇나간 삶을 살게 됐는지, 그 배경들이 차츰 베일을 벗을 예정"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피고인'은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SB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