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③]구혜선, 솔직하고 유능하신 구님의 매력에 풍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2.04 06: 49

 배우와 감독과 가수를 넘나들 때부터 유능했다. 하지만 '신혼일기'를 통해 본 구혜선은 생활인으로서도 매력이 철철 넘쳤다. 거기에 더해 방귀를 뀌고 야동을 많이 봤다고 언급하는 솔직한 입담까지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는 결혼 7개월 차 부부 안재현과 구혜선의 강원도 인제 살이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첫 키스까지 연애부터 결혼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현실 커플로서 같이 잠들고 밥을 해 먹고 청소하는 모습까지 리얼한 면모를 드러냈다.
구혜선은 재주가 많고 유능했다.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구혜선의 능력은 상상을 뛰어넘었다. 창의적인 레시피의 요리는 물론 삽질과 난로 안전망 설치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까지 특유의 손재주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보여줬다.

부지런하고 유능한 것에 더해 솔직한 것은 덤이었다. 남편이 된 안재현에게 차에 불러서 먼저 첫 키스를 했다고 밝히면서 황홀해 하는 재현을 보고 “야동을 너무 많이 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재현의 집에서 영화를 보다가 야한 영화를 이어보기 한 것까지 밝혔다.
거기에 더해 배우로서 보여주기 힘든 진짜 방귀 소리도 공개했고, 재현에게 정수리 냄새까지 맡아보라고 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솔직함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지금껏 텔레비전과 스크린 속 구혜선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었다. 이번에도 나 PD의 사람고르는 눈은 정확했다.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는 투명하고 정감넘치고 매력적인 사람들이었다. 배우가 아닌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준 그들의 ‘꿀잼’ 신혼일기는 이제 시작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신혼일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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