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에레라, 532만5000달러에 연봉 합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2.04 01: 58

캔자스시티 불펜의 핵심인 켈빈 에레라(28)가 구단과 2017년 연봉 협상에 합의했다.
캔자스시티와 에레라는 4일(한국시간) 532만5000달러에 2017년 연봉 계약을 맺었다. 당초 캔자스시티는 505만 달러를 제시한 반면, 에레라는 560만 달러를 원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양자는 중간 지점에서 협상을 마무리하며 조정위원회를 피했다.
강력한 패스트볼의 소유자로 캔자스시티 불펜의 중추적인 임무를 맡고 있는 에레라는 최근 3년간 모두 7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등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다.

2014년 70경기에서 4승3패20홀드 평균자책점 1.41, 2015년 72경기에서 4승3패21홀드 평균자책점 2.71, 그리고 지난해에는 72경기에서 2승6패12세이브26홀드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성적은 214경기에서 10승12패12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이다. 이 기간 조정평균자책점(ERA+)은 182에 이른다.
4년 연속 20홀드 이상을 기록하기도 한 에레라는 지난해 25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연봉이 배가 오른 셈이다. 웨이드 데이비스의 이적으로 올해는 팀의 풀타임 마무리 보직을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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