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우새' 김종민, 대상 징크스? 올해도 승승장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2.04 06: 49

지난해 연예 대상을 받았던 김종민이 대상 징크스가 무색하게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한도전'을 비롯 '한끼줍쇼' '미운 우리 새끼'까지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김종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어머니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즐겁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종민이 출연했다. 김종민이 등장하기 전부터 어머니들은 종민이 온다는 이야기에 종민 칭찬에 꽃을 피웠다.
종민이 등장하자 토니 어머니는 벌떡 일어나 종민을 안으며 "좋아했다"고 반겼고, 어머니들은 "매력 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칭찬도 잠시 건모 어머니는 특유의 까칠함으로 종민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종민의 스캔들 이야기를 들먹이며 종민의 진땀을 뺐고, 종민이 건모의 흉을 보자 어머니는 "입 다물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종민은 이날 외국인 친구의 추천으로 왁싱을 한 사실도 밝혔다. 건모 어머니는 "세균 있어서 죽은 사람 못봤다"고 종민의 왁싱을 못마땅해 했고, 토니 어머니는 "귀가 얇다"고 거들었다.
동엽은 일본의 통조림 식당을 보며 "저 사업을 한국 식당에서 할려고 했었다"고 했고, 종민은 "잘 될 것 같다"고 팔랑귀임을 입증했다.
이날 어머니들에게 칭찬을 받다가 갑자기 혼나기도 했던 종민. 하지만 특유의 해맑은 웃음으로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다 받아주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대상을 받으면 내릭막길을 걷는다는 징크스도 김종민은 비켜갈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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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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