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전북 현대의 항소를 기각했다.
CAS는 3일(이하 한국시간) ‘전북 현대의 항소를 기각한다’라고 발표했다. 전북은 지난 2013년 소속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했다. 전북은 이에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FC 출전관리기구(Entry Control Body)는 지난달 25일 전북에 이유부결정문을 보냈다. 뒤늦게 이유부결정문을 받아든 전북은 CAS에 항소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CAS가 이를 기각하면서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이로써 제주와 울산이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krsumin@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