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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괴물선수 오타니 쇼헤이(23, 니혼햄 파이터스)가 결국 WBC 대표팀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대표팀 감독은 오른쪽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오타니를 WBC 대표팀에서 제외하고 대체 선발 투수를 소집하겠다고 3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해 10월 일본시리즈에서 주루도중 발목을 다쳤고 지난해 11월 가진 일본 대표 평가전에서도 악화됐습니다. 결국 니혼햄 전지훈련지인 애리조나에서 WBC 투수 출전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오타니는 타자출전 의지를 드러냈습니만 고쿠보 감독이 제외하면서 출전이 불발됐습니다. 오타니 선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모범 FA KIA 타이거즈 이범호! 이범호는 FA 계약 체결 직후 38경기에서 타율 3할1푼 150안타 33홈런 108타점 93득점 OPS .953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습니다. 팀 주장이자 4~5번 중심타자로 든든한 존재감을 뽐내며 기아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이범호는 "FA 계약을 하고 난 뒤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감독님이 항상 좋은 말씀을 해준다. 안 좋을 때도 '시즌 끝나면 항상 기본은 하잖아'라고 힘을 불어넣어준다. 선수가 감독님께 느끼는 감정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말씀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범호 선수의 꾸준한 활약 기대해봅니다!
스프링캠프 첫 날부터 현장과 프런트의 수장이 정면 충돌한 한화 이글스. 박종훈(58) 단장을 선임한 뒤로 김성근(75) 감독과 불화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캠프 첫 날부터 고성이 오가는 신경전은 단장의 역할론에 대한 시각차 때문이라고 합니다. 급격한 시대 변화에 맞춰 충돌이 생겼습니다. 박 단장은 "어느 조직이든 역할과 책임이 있다. 그건 나한테도 감독님한테도 있는 것이다. 지금은 감독님과 내가 갖고 있는 개념의 차이가 너무 크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기준이 뚜렷하게 정립돼 있지 않아 일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단장 역할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과도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신경전이 있었지만 김감독과 박단장 모두 1차 목표는 5강, 포스트시즌 진출이라고 했다 하니 시즌을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벌써 주말입니다. 주말 모두 잘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에 봐요!
[OSEN=이인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