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PD "'그알'과 경쟁, 부담되지만 차별점 있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2.03 14: 19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의 윤진규 PD가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경쟁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윤진규 PD는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의 기자간담회에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경쟁하게 된 것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윤 PD는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해 "부담스럽다 '그것이 알고싶다'와 상당 부분 시간이 겹친다"고 입을 열었다.

이후 윤 PD는 "'그것이 알고싶다'와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제팀과 협력해 프로파일러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그 사건을 깊숙히 들여다보고 공론화시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알고싶다'는 1인 진행이고 우리는 스튜디오 형식이다. 그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윤 PD는 "또 하나의 차별점은 미제팀이 어려운 사건을 맡고 고생하는 부분이 있다. 그걸 공론화시키면서 단서가 혹시 있으면 공개수배돼 제보를 받는 형태로 풀어간다. 이를 통해서 쌍방향 호흡이 가능할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는 국내 최초로 언론과 경찰청이 함께 장기 미제사건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실마리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4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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