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쉬지않는 '무도'..휴방기에도 "아이템 회의 하루종일"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2.03 12: 56

 MBC 국민 예능 '무한도전'의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
'무도'는 1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7주간의 재정비에 나섰다. 당분간 정준하와 권상우의 일탈기를 그린 '사십춘기' 등으로 빈자리를 메운다. 
시간이 좀 필요했던 '무도'다.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강행군에 지쳤다. 하지만 제작진은 7주 공백을 '휴식기'가 아닌 '재정비' 기간이라고 했다. 이유가 있었다.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지난달 19일 진행된 마지막 녹화 이후, 제작진과 출연진은 벌써 2~3차례 만나 아이템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인 2일에만 해도 아이템 회의로 하루를 꼬박 보냈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한 관계자는 "앞서 밝혔듯이 아이템 회의는 계속될 것이고 필요하다면 녹화도 있을 예정이다. 제작진과 출연진의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은 거의 병적이다. 한 번 아이템 회의를 시작하면 끝이 날줄 모른다. 아직도 아이디어가 그렇게 많을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소개했다. 
'무한도전'을 대신한 '사십춘기'가 호평을 받았지만, 시청자들은 벌써 '무도'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 알기에 높은 완성도로 다시 만날 준비를 서두르는 제작진과 출연진이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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