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PD가 이다해 편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이다해가 출연해 30대 여배우로서의 고민과 '연인' 세븐과의 러브스토리 등 자신의 속내를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세븐과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전한 이다해의 솔직함. 여배우라면 공개된 교제라도 연인에 대해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일. 그러나 스타의 이야기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나눈다는 '인생술집'에서 이다해는 스타 이다해가 아닌 인간 이다해의 연애와 사랑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이에 대해 '인생술집'의 연출을 맡고 있는 오원택 PD는 3일 OSEN에 "녹화 전에 사전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사전인터뷰에서도 정말 시원시원하게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며 "방송에서 보셨다시피 이다해는 정말 쿨하고 털털한 성격이다. 사석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이다해의 성격이 방송에서도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돌려서 이야기 할 게 뭐 있냐. 세상 다 아는 이야기인데"라고 돌직구 답변을 했던 이다해지만 세븐과의 이야기를 꺼내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오 PD는 "이다해 본인도 우려가 있었다. 댓글이나 이런 거에 상처도 있는 분이다. 남자친구인 세븐한테 누가 되지 않을까 그런 것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다해가 사전 인터뷰 자리에서 '마음껏 물어봐주세요'라고 했지만 이런 얘기들을 나가서 할 수 있을까, 자신의 이야기가 또다른 오해를 사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침 이다해 편은 '인생술집'이 19금으로 바뀐 이후 첫방송이었다. 더욱 솔직해 질 수 있는 자리, 이다해는 최적의 게스트였다. 오원택 PD는 "인생술집은 한 번 들어오면 사람을 진솔하게 만드는 마성의 공간"이라며 "녹화 때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덕담도 많이 했다"며 훈훈한 녹화 분위기가 방송까지 이어졌음을 전했다. /mar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