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살아있네'...PSN 매출만으로 닌텐도 전체 매출 제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2.03 10: 26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비디오게임 애널리스트 ZhugeEX은 3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분기 PS4 판매량은 소니 분기 역사상 최고의 게임기 출하 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PS2의 2003년 2분기 880만대 출하기록을 PS4 970만대 출하로 경신한 것.
덧붙여 ZhugeEX는 "현재 PS4의 판매 추이는 이전 플레이스테이션 사상 최고의 성공작이던 PS2보다 빠르다"고 평가했다. 이전 7세대 게임기 시장에서 PS3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작 Xbox 시리즈에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8세대 게임기 시장에서 PS4는 압승을 거두었다. 현재 Xbox시리즈는 사실상 PS4와의 경쟁을 포기한 상태.

특히 지난 분기 PSN(플레이 스테이션 네트워크) 다운로드 매출이 닌텐도 전체 매출을 추월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이러한 차이는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닌텐도와 소니의 차이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라이브에 대항하기 위해 2006년 소니는 PSN을 내놓은 반면, 닌텐도는 2012년이 되어서야 닌텐도 네트워크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PSN의 최근 12개월 동안의 매출은 PSN 플러스 구독을 포함해 58억 달러이다. PS4의 패키지 판매는 제외하고 순수 다운로드 수익으로만 스팀의 추정 매출액 35억 달러를 추월했다. /mcadoo@osen.co.kr
[표] 플레이스테이션 기종별 판매추이, ZhugeEX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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