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검사→'재심' 변호사 아내..김소진의 존재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2.03 08: 10

 2017년 한국 영화계가 보석 같은 여배우를 발견했다. 영화 ‘더 킹’에서 검사 안희연 역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소진이 2월 16일 개봉하는 ‘재심’에서 정우가 맡은 변호사 준영의 아내 역을 맡아 또 한 번 강렬한 신 스틸러로 활약한다.
김소진은 1월 개봉해 누적 관객수 450만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영화 '더 킹'에서 검사 안희연 역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조인성과 정우성 사이를 유유히 배회하며 능청스러운 사투리와 여유로운 연기로 일명 ‘여자 송강호’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화제의 인물로 등극했다.

그런 그녀가 '재심'에서는 이혼 위기의 아내로 변신했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실제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배우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까지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에 김소진이 놀라운 존재감으로 활약한다.
김소진이 '더 킹'에 이어 '재심'까지, 특유의 말투와 눈빛으로 잊혀지지 않는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배우를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purplish@osen.co.kr
[사진] 오퍼스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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