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르반테 등 19개 차종 5204대 리콜 실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2.03 06: 41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주), (주)한국닛산, (주)에프엠케이,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주), 포르쉐코리아(주), (유)모토로싸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 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승용자동차는 충돌로 인한 동승자석 에어백(일본 다카타社 부품)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동승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8월 2일부터 2012년 7월 26일까지 제작된 어코드 승용자동차 1,407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2월 6일부터 (주)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오딧세이는 2열 좌석(슬리이드형)을 고정하는 부품의 제작결함이 드러났다. 리콜대상은 2012년 5월 29일부터 2015년 9월 9일까지 제작된 오딧세이 승용자동차 1,172대.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맥시마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브레이크 액츄에이터(유압조정장치)의 제작결함으로 인해 주행 중 차량 안정성이 저하되고, 제동거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6월 4일부터 2016년 8월 18일까지 제작된 맥시마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986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2월 2일부터 (주)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2013년 3월15일부터 2014년 9월18일까지 제작돼 FMK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6개 차종 799대는 실제 기어가 주차 상태에 놓여 있지 않음에도 운전자가 주차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하차하는 경우 기어 위치에 대한 충분한 경고가 없어 운전자나 승객이 움직이는 차에 치이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6년 11월21일부터 12월21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르반떼 S 승용차 50대는 엔진제어장치(ECM) 소프트웨어 오류로 시동이 꺼지거나 기어가 중립 상태로 변속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FMK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차량 중 2016년 7월4일부터 10월10일까지 제작된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2개 차종 483대는 엔진 배선결함으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다.
2016년 4월8일부터 8월25일까지 제작된 이보크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25대의 경우 전방 완충장치의 하단부 지지대 고정 볼트의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소유자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그랜드체로키 3.6 승용차는 엔진조립 시 연료호스가 손상돼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5년 4월13일부터 2016년 4월21일까지 제작된 지프그랜드체로키 3.6 15대다. 해당 소유자는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박스터S 등 3개 차종은 운전석이나 조수석 사이드에어백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6년 9월30일부터 10월12일까지 제작된 박스터S 등 3개 차종 5대다. 해당 소유자는 3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모토 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도 리콜대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