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포인트] 19금으로 변신한 '인생술집', 수위도 재미도 UP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03 06: 49

'인생술집'이 19세 이상 시청가로 등급을 조정하며 더 세진 수위와 함께 재미도 올라갔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은 19세 시청가로 등급이 조정된 후 첫 방송으로 새 얼굴로 가수 에릭남까지 합류하며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았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 세 MC는 “19세로 바뀐 후 첫 방송이다. 시원시원하게 물어보자. 모 아니면 도다. 모 위주로 가자”며 솔직하고 가감 없는 토크를 예고했다.

특히 수위 높은 토크가 특기인 신동엽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아슬아슬한 재미를 더했다. 이날의 희생양은 에릭남이었다. 새로운 아르바이트 생으로 투입된 에릭남은 세 MC들의 짓궂은 농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에릭남을 할리우드 배우 전문 인터뷰어라고 소개하며 썸을 탔던 할리우드 배우가 있냐고 질문했고 에릭남은 그동안 인터뷰 했었던 할리우드 스타들의 이름을 대며 빠져나갔지만 MC들이 건네는 미녀 스타들에 대한 수위가 높은 농담에 어쩔줄 몰라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MC들은 신고식이라며 에릭남에게 마지막 키스를 물었고 순진한 에릭남은 완전 솔직하게 말하겠다며 일주일이 안 됐다고 깜짝 고백해 MC들의 “여자친구는 없는 걸로 돼있다. 키스로 끝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등의 놀림을 받았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다해와 윤소이 역시 첫 19금 방송에 걸 맞는 이야기로 MC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특히 윤소이는 욕과 19금 이야기까지 거침없는 입담으로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첫 19금 변신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인생술집’이 앞으로 어떤 과감한 방송으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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