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3' 토크어벤저스 '조동아리+감자골' 정규 하나 갑시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2.03 06: 41

 '해투3'에 토크드림팀이 출동했다. 이에 '조동아리+감자골'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토크드림팀' 특집으로 조동아리와 감자골 멤버인 김용만 지석진 박수홍 김수용 손헌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웃음과 재미, 뭉클함과 감동, 사랑과 우정이 가득 버무려진 자리였다. 시작은 웃음이었다. 지석진은 김용만의 별명이 평화의 상징 간디라고 칭하며 군시절 두 명의 여성이 같은 날 김용만의 면회를 왔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김용만은 이날마저 평화롭게 잘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용만이 활동이 없을 당시 김수용과 자주 만났는데 김수용이 "나는 왜 쉬는 걸까요?"라고 묻자 김용만은 "방송국에 알아봐"라고 말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수홍의 이별 이야기에는 멤버들 모두가 숙연해졌다. 박수홍이 결혼까지 생각한 사람이 있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다고. 헤어짐의 아픔에 대해 한 쪽 팔을 잃은 느낌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함께 있던 멤버들의 눈가도 촉촉해졌다. 
형들의 막내 사랑은 각별했다. 김용만과 지석진 모두 국민MC로 자리잡은 유재석을 대견해했고 따뜻한 눈빛을 보냈다. 김용만은 "이제 손석희다"라며 지난해부터 막내 걱정을 안 한다고 했다. 유재석 역시 형들과 방송을 함께 해 너무 좋다고 연이어 말하며 울컥했다. 어려운 시절 동고동락했던 이들의 진심이 묻어나는 자리였다. 
시청자들은 "이 멤버로 프로그램 하나 해도 최소 중박 이상은 갈 듯" "확실히 토크 어벤져스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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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투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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