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의 남궁민이 이준호 앞에서는 무릎을 꿇었지만 박회장의 아들(동하 분)에게는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2일 방송된 KBS 2TV에서 김성룡(남궁민 분)은 탈세혐의와 분식회계로 경찰에 조사를 받은 것이 서율(이준호 분)이 자신을 길들이기 위해 꾸민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자신의 약점을 쥐고 있는 서율에 무릎을 꿇으며 저자세를 취했다.
김성룡은 TQ그룹에서 한탕을 하려고 했지만 분식회계 등 회가의 재정 상태가 엉망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속이 텅텅 빈 비리 회사를 벗어날 궁리만했다.
그런 중에 박회장의 아들이 경리부에 와서 자신의 법인카드 내역 등이 아버지에게 다 공개된 것에 분풀이를 하자, 김성룡은 "무슨 업무를 호텔 스위트룸에서 보나?, 명품숍도 자주 가던데 그것도 업무 관련인가요?"라고 했다. 이에 회장 아들은 "입 다물어라"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김성룡은 "근데요. 어따 대고 자꾸 쳐 반말이야! 이 새끼야! 경리부가 호구야?! 아버지가 회장이면! 다 되냐! 머릿 속에 우동사리만 가득찬 새끼야!"라고 폭풍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그러면서 김성룡은 박회장 아들의 팔을 꺾었다. 이에 아들은 "너 가만히 안 눠둔다. 몹시 후회한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김성룡이 해고를 당하기 위해 일부러 짜낸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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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과장'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