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겠습니다’ 막방, 김종민X수영의 가슴 찡한 슬럼프 극복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02 22: 45

‘잘 먹겠습니다’가 오늘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스타들의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와 극복스토리를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잘 먹겠습니다’에는 가수 김종민,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 배우 이시언, 방송인 예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2017년에도 대박 소식이 기대되는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인생의 슬럼프를 이겨내는 음식을 주제로 꾸며졌다. 게스트들은 각자 자신이 슬럼프를 겪었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자신만의 인생 음식을 소개했다.

김종민은 ‘1박2일’을 하면서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군복무 후 복귀했을 때 ‘눈치 없다’, ‘빠져라’, ‘암종민’ 등의 악플 많이 받았다. 마침 그 때 코요태의 새음반이 나온 시기여서 인터뷰를 많이 했다. 악플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받으니 인터뷰가 너무 무서웠다. 말을 하다보면 미궁 속으로 빠져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종민은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빽가와 같이 갔던 곳이라며 인생음식으로 훈제 삼겹살을 소개했다.
수영은 인생 메뉴로 한우사골선지 해장국을 골랐다. 수영은 “14년 전 중학생 때 경기도 광주에 살 때 먹었던 해장국”이라며 “매해 새해 첫 날에 새벽기도를 간다. 기도가 끝나고 돌아올 때 24시간 하는 해장국 집에 들르는 것이 저희 가족 코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때 연습생이었다. 7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 미래가 불안했고 공부에 매진할 걸 그랬나하는 생각도 했다. 데뷔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많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외에도 이시언은 가난한 대학시절 선배들이 사줬던 두부모둠과 비지전을, 예정화는 힘든시절 위로를 줬던 섞어직화구이를 인생 음식으로 선택했다.
이 같은 네 스타들의 슬럼프 극복기는 보는 이들에게 위로를 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mk3244@osen.co.kr
[사진] ‘잘 먹겠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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