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동훈 롱주 감독, "원하던 경기력이 나왔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02 18: 54

달라지겠다던 롱주가 드디어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강동훈 롱주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롱주는 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콩두와 1라운드 경기서 조합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스노우볼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2승째를 올리면서 승률 5할 복귀에 성공한 롱주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레이' 김종인의 바루스가 공격의 중심으로 나선 가운데 '엑페' 구본택은 기막힌 순간이동 합류로 한 타에서 대승을 견인했다. 특히 2세트는 킬 스코어 16-0, 타워를 하나도 잃지 않는  퍼펙트게임을 연출했다. 

경기 후 강동훈 감독은 "정말 기쁘다. 2세트의 경우 만족할 만한 원하던 경기력이 나와줘서 더욱 기쁘다"며 이번 콩두전 승리에 1승 이상의 의미를 부여했다. 
강 감독은 "앞선 세 경기에서 계속 긴장하고 조급해 하는 부분들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선수단 전원이 합심해서 극복하고 이겨내보자고 뜻을 모은 노력이 나타난 것 같아 고맙고,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승리를 위해 합심한 선수단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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