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김용만 "박수홍·김국진 결혼 겹치면 김국진 갈 것"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02 14: 26

김용만이 '박수홍보다 김국진'을 선언해 박수홍에게 대 굴욕을 안겼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토크 드림팀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녹슬지 않은 입담을 뽑내며 전격적으로 2주분 방송을 만들어낸 '감자골X조동아리'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 손헌수가 한층 강력해진 입담으로 안방에 또 한 번의 웃음 돌풍을 불러일으킬 예정. 
이날 진행된 '이심전심 게임'에서 김용만은 "박수홍과 김국진의 결혼식이 겹치면 어디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국진"이라고 답해 현장에 파란을 야기했다. 함께 출연한 박수홍을 앞에 두고도 눈 하나 깜빡 하지 않고 김국진의 손을 들어준 것.

이에 박수홍은 “나는 처음 하는 결혼이지 않냐”며 김국진과의 차별성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박수홍은 “내가 형 경조사 다 다녔다”면서 뒤끝을 보였고, 이에 유재석은 “실제 상황 아니다. 이걸로 삐칠 필요가 없다”며 다급하게 중재에 나서 폭소를 유발했다.
지석진은 "난 둘 다 딱히 가고 싶지가 않다"고 말하는 등, 단답형으로 답해야 할 '이심전심 게임'에서도 서술형 답변을 줄줄이 내놓으며 못 말리는 수다본능 폭발시켜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이 게임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며 제재에 돌입했고, 급기야 '박수홍 달래기'와 '지석진 자제시키기' 사이에서 멘탈 붕괴를 일으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감자골X조동아리 2탄으로 더욱 큰 웃음이 펼쳐질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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