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급성 백혈병 이겨낸 최성원, 앞으로 꽃길만 걸어요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02 17: 10

급성 백혈병 진단으로 1년 동안 치료에 전념했던 배우 최성원이 마침내 치료를 끝내고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복귀 했다. 갑작스러운 발병 소식에 그동안 많은 이들의 걱정과 관심을 받았지만 최성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매진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돌아왔다.
최성원은 2일 소속사를 통해 복귀 소감을 밝히며 응원과 관심에 대한 감사인사와 향후 계획을 전했다.
그는 “믿고 기다려주시고 응원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힘든 치료를 잘 마치고 다시 한 번 연기의 길을 꿈꿀 수 있는 고마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에서 만나는 날을 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2010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데뷔한 최성원은 다양한 뮤지컬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지난 2016년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어리숙하지만 착한 막내 아들 노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JTBC '마녀보감'에 캐스팅 돼 작품을 준비하던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고 검사를 받다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치료를 위해 드라마에서 하차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성원은 입원 당일까지도 촬영 현장을 지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큰 응원을 받았다.
이후 치료에 전념하고 있던 최성원은 지난 9월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며 큰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치료에 전념했고 마침내 퇴원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재기에 성공한 최성원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복귀의 대중 역시 따뜻한 말과 위로,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이번 연극 활동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 그가 하루빨리 완벽히 회복된 건강한 모습으로 안방극장, 무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길 기대해 본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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