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멀티 수비수’ 정호정 FA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2.02 13: 12

부산아이파크가 광주FC에서 활약한 ‘만능 수비수’ 정호정을 FA로 영입했다.
정호정은 2010년 성남일화(현 성남FC)에 입단하여 상주상무, 광주에서 활약했으며 K리그 통산 115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왼쪽 풀백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까지 가능한 자원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부산의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특히 그는 2014시즌 28경기에 출전하며 광주를 2년 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후 붙박이 주전으로 광주 돌풍을 일으키며 꾸준한 성적을 내는 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호정은 이미 한 번의 승격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의 올 시즌 승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진호 감독은 정호정에 대해 “기본적으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오버래핑에 능하고 몸싸움과 대인마크에 관한 체력적인 부분까지 갖춘 만능 수비수다. 그에 성실함까지 더해 주축으로서 부산의 수비 라인을 확실히 잡아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dolyng@osen.co.kr
[사진] 부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