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인턴기자] 플래툰을 위해 외야수에게만 관심을 보였던 볼티모어가 내야로 눈을 돌렸다.
미 야구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MTR)’는 2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 조니 지아보텔라(30)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며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110만 달러(약 12억 원)의 연봉을 받는 내용이다. 지아보텔라는 성적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한편, 스프링캠프 막바지인 3월 27일, 시즌 중반인 7월 31일에 옵트아웃을 선언할 자격도 얻었다.
2011시즌 캔자스시티에서 데뷔한 지아보텔라는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353경기 출장해 타율 2할5푼6리, 출루율 2할9푼5리, 장타율 0.361, 14홈런, 12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2루수로 경기에 나섰으며 유격수 경험도 있다.
볼티모어는 지아보텔라를 기존 내야 유틸리티 선수인 라이언 플라허티와 함께 백업으로 쓸 전망이다. 볼티모어의 주전 2루수 조나단 스쿱은 지난해 전 경기 출장해 타율 2할6푼7리, 25홈런, 82타점을 기록했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