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지켜줄 거예요"..이동건·지연 결별이 더 아쉬운 이유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02 11: 30

"그녀는 제가 지켜줄 거예요."
부러움을 한 몸에 샀던 스타 커플이 또 결별을 맞았다. 팬카페를 통해 직접 열애 소식을 전하며 연인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할 정도로 달콤한 만남이었지만, 바쁜 스케줄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소홀해진 것. 
이동건과 지연 양측은 2일 "두 사람은 작년 12월경 결별했으며,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더 발전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움 부탁 드린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5년 한중합작 영화 '해후'를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인도양을 향하는 크루즈선상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 내용처럼 로맨틱한 열애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NS를 통해 데이트를 하고 있거나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고, 본인들 역시 각종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잘 만나고 있다며 달달함을 과시했다. 특히 팬카페를 통해 "지연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사이"라며 "어린 친구지만 나이 차를 느껴본 적이 없을 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라는 글을 직접 남기며 열애를 인정했던 이동건은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지연이 내 아재 개그를 받아주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지연 역시 열애 인정 초반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을 통해 "오빠는 자상하고 나를 잘 챙겨준다"며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니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었다. 
특히 각자 드라마와 그룹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연은 한 라디오를 통해 "오빠 드라마도 잘 되고 있어서 촬영하느라 바쁘다. 서로 문자나 전화로 응원한다"라고 밝힌 바 있어 결별에 대한 안타까움을 높였다. 
결별의 아픔을 지울새도 없이 이동건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촬영에 임하고, 지연 역시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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