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바빠도 문제"..이동건·지연까지, ★커플 결별 이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2.02 10: 30

 배우 이동건과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결별 소식을 전하면서 2017년에도 스타 커플의 결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세 커플이다. 유독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을 때 결별소식이 전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많은 커플들이 탄생하고 또 결별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연초 유독 많은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가장 먼저 동료배우에서 연인이 됐던 온주완과 조보아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tvN 드라마 ‘잉여공주’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아무래도 열애는 사생활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공개를 꺼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은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당당한 연애를 즐겼다. 그래서 지난 달 20일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두 사람은 결별 이유에 대해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일에 매진하며 바쁘게 활동했던 한해였다 걸 알 수 있다. 지난해 조보아는 MBC 드라마 ‘몬스터’와 KBS 2TV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두 편에 출연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온주완 역시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와 뮤지컬 ‘뉴시즈’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다음은 더욱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산 배우 이상윤과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다. 두 사람은 지난 달 25일 월초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바쁜 스케줄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설명이다. 이상윤이 출연한 KBS 2TV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이 11월 10일까지 방영됐고, 그 달 21일부터 유이가 출연한 MBC 드라마 ‘불야성’이 곧바로 방송되기 시작하면서 촬영에 매진해왔던 것.
지난해 5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지 열애 1년 여 만의 결별이자, 공식석상에서 유이가 남자친구였던 이상윤을 간접적으로 언급한지 한 달만의 결별 소식이었다. 잘 어울렸던 한쌍의 커플은 이렇게 서로를 응원하는 선후배 동료로 돌아가게 됐다.
여기에 민족대명절 구정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쌍의 스타커플이 아쉬운 결별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5년 6월 한국합작 영화 ‘해후’를 통해 만난 이동건과 지연은 무려 13살 나이차를 극복하며 애정을 과시했던 두 사람이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결별했다. 이동건은 최근 방송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 지연 역시 워낙 바쁜 아이돌 스케줄을 소화 중이라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정유년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스타커플의 결별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한편,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스타들에게도 결별의 아픔을 디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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