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축하하지효"..트와이스 지효, 세상 가장 행복한 생파[V라이브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01 22: 58

트와이스 지효가 V라디오 진행으로 더욱 뜻깊은 생일을 장식했다. 
1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네이버 스페셜 V앱 '지효의 첫 번째 캔디 나이트'에서 지효는 생일을 맞아 처음으로 라디오 진행을 하게 됐다. 멤버들 없이 홀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팬들과 함께 더 특별한 생일을 맞게 됐다. 
라디오 콘셉트라 지효는 직접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선곡해왔다. 소속사 선배인 데이식스의 '퍼스트 타임' '아 왜'와 박지민의 '투 힘'을 선곡해 틈틈이 라이브를 보너스 선물로 안겼다. 

첫 방송 주제는 2월. 지효는 "2월은 제게 의미 있는 달이다. 제 생일로 시작하고 날이 짧으니까.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라 좀 더 아쉽다. 사실 1월 31일에 엄마가 진통을 느꼈는데 제가 못 나와서 2월 1일에 태어났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애틋하다"고 뭉클한 속내를 밝혔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연습생으로 평범하게 생일을 보냈지만 이제 지효의 곁에는 트와이스 멤버들과 수많은 팬들이 있다. 이들의 축하와 사랑 덕분에 지효는 두 배로 행복한 날을 보냈다고. 
지효는 "기억에 남는 선물은 팬들의 기부다. 팬 여러분이 백혈병 아이들에게 기부해줘서 더 뜻깊은 생일이 됐다. 이제는 제 생일에 기부 선물도 받고 그걸로 많은 이들이 행복해지니까 더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또 "콘서트 연습하고 있었는데 멤버들이 축하해줘서 정말 좋았다. 함께하는 친구들이 8명이나 있고 같이 있어서 의미 있었다. 어제 새삼 더 느꼈다. 멤버들에게 정말 고마웠다"며 멤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전문 DJ 못지않은 지효의 진행 실력이었다. 입대를 앞둔 팬, 매니저가 되고 싶다는 팬, JYP 오디션에 떨어졌다는 팬, 새학기 반 배정이 두렵다는 팬들의 사연을 받아 읽고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그다. 
팬들과 함께 생일을 마무리한 지효,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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