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득점' 이소영, "생각하는 코스로 공이 왔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2.01 19: 27

[OSEN=장충, 최익래 인턴기자] "힘들긴 하지만 상대 팀보단 덜 힘든 것 같다"
GS칼텍스는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5라운드 첫 경기를 3-1 깔끔한 승리로 장식했다. '주포' 알렉사 그레이(23·캐나다)가 3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소영도 팀 내 2위인 14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소영은 4세트 24-22 상황에서 매치 포인트를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소감을 묻자 "'아 끝났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대로 돼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기를 하다보면 힘들긴 한데 이긴 팀이라 덜 힘들다. 그래서 이기는 게 제일 좋다"고 밝혔다.

디그에서도 정확성을 발휘한 이소영은 "컨디션에 따라 날마다 수비 능력이 달라진다. 오늘은 내가 생각한 코스로 공이 온 데다 다리도 제대로 움직였다"고 자평했다. /ing@osen.co.kr
[사진] 장충=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