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미국캠프서 5선발 찾기 계속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2.01 17: 35

LG의 본격적인 5선발 찾기가 미국에서 계속된다.
LG 트윈스는 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다. LG는 애리조나 캠프에 여장을 풀고 15일 간 미국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출국을 앞둔 양상문 LG 감독이 취재진과 만나 캠프 계획을 들려줬다. 
올해 캠프는 예년보다 보름 정도 늦은 2월 1일에 시작됐다. 양상문 감독은 “원래 2월 1일이면 다른 팀은 미리 들어간다. 15일 공백이 생겨 크게 느껴진다. 캠프기간에 선수들이 부족한 부분을 훈련시키겠다. 선수들이 그간 개인훈련을 해왔다. 얼마나 잘했는지 훈련을 통해 체크하겠다.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을 안 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메디컬테스트를 통해 선수단 점검을 마쳤다. 양 감독은 “살 찐 선수가 몇 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자신했다. 캠프를 통해 신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양 감독이다. 그는 “신인들이 가는 이유가 있다. 지난해 마무리 캠프 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신인들이 있다. 이번에 얼마나 실력이 나아졌나 파악하겠다. 새로운 선수들의 능력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큰 숙제는 5선발 찾기다. 임찬규는 “두산이 판타스틱4라면 우리는 어메이징5”라며 5선발 경쟁 승리를 자신했다. 양상문 감독은 “5선발을 두고 여러 후보들이 있다. 4선발은 확정적이다. 나머지 한자리는 경쟁을 통해 공정하게 찾겠다. 여러 명에게 골고루 기회를 줄 것”이라 천명했다. 
LG는 2017년에도 뛰는 야구를 모토로 우승에 도전한다. 양 감독은 “올해도 많이 뛴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실수를 줄여야 한다. 타선에도 전부 다 기대를 걸고 있다. 무한경쟁은 10구단 모두 마찬가지”라며 새로운 시즌 희망을 봤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공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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