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X류준열의 불꽃 튀는 볼링대결...접전 끝 류준열 승리 [V라이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01 17: 23

김준수와 류준열의 치열했던 단식 볼링 대결은 결국 류준열의 승리로 돌아갔다.
김준수와 류준열은 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김준수VS류준열 눈호강 볼링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울 모처의 볼링장에서 불꽃 튀는 볼링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연습 투구부터 시작했다. 김준수는 처음부터 스트라이크를 치며 기선 제압했다. 하지만 류준열도 이에 지지 않고 스트라이크를 쳤다. 김준수는 류준열을 보고 “내가 못 이긴다. 한창 했을 때면 모를까”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고 류준열 역시 왼손잡이인 김준수에게 “왼손잡이가 굉장히 유리하다”며 은근한 신경전을 펼쳤다.

가위바위보로 이긴 김준수는 후공을 선택했고 류준열의 투구로 경기가 시작됐다. 첫 라운드에서 류준열은 8개를 쓰러트리고 스페어 처리에는 실패했다. 이어 김준수도 똑같이 2개의 핀이 남았고 스페어 처리에 실패해 동점을 기록했다.
다음 판에 류준열은 3개의 핀을 남겼고 김준수 역시 세 개의 핀을 남겼지만 스페어 처리에 성공하며 한 발 앞서 갔다.
세 번째 라운드에서 1개의 핀을 남긴 류준열은 볼을 던지려는 김준수에게 말을 걸며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굴하지 않고 김준수는 스트라이크를 치며 격차를 벌렸다.
류준열은 볼링자세의 정석을 보여주는 멋진 자세로 감탄을 자아냈지만 김준수는 계속 파울라인을 넘으며 류준열의 항의를 받았다. 김준수는 “아마추어니까 금을 밟아도 괜찮다”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 판에서 8개를 쓰러트린 류준열은 스페어처리도 완벽하게 하며 역전의 불씨를 남겼다. 류준열의 역전이 가능한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김준수는 7개를 쓰러트리고 스페어 처리에 실패해 결국 3점차이로 류준열이 승리했다.
멋진 대결을 펼친 두 사람은 다음 주 더 치열해진 복식 볼링, 당구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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