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5위' 발렌시아, 칠레 FW 오렐라나 긴급 수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2.01 17: 07

스페인 발렌시아가 칠레 대표팀 공격수 파비안 오렐라나(31)를 긴급 수혈했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3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타 비고의 오렐라나와 올 시즌까지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19년 6월 30일까지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오렐라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총 163경기에 출전해 21골 28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다. 칠레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39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명문 구단의 위용을 잃었다. 리그 19경기서 승점 19에 그치며 15위에 처져 있다. 강등권인 스포르팅 히혼과 격차는 승점 6에 불과하다.
마음이 급해진 발렌시아는 반환점이 돈 시점에서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스페인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오렐라나를 데려오며 창끝을 날카롭게 했다.
오렐라나는 "훌륭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만족스럽다"면서 "팀이 원하는 무엇이든 돕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dolyng@osen.co.kr
[사진] 발렌시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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